참치 한 숟가락을 72시간마다 나눠 먹으며 버틴 33명, 지하 700m의 69일
2010년 8월 22일, 칠레 아타카마 사막.
땅속 깊이 구멍을 뚫던 드릴이 다시 지상으로 끌려 올라왔음. 17일째였음. 지하 700m에 갇힌 광부 33명을 찾으려고 뚫은 여덟 번째 구멍이었음.
다들 기대를 접어가던 때였음. 이미 일곱 번이 빗나갔고, 갇힌 사람들에게 준비된 비상식량은 2~3일치뿐이었음.
그런데 올라온 드릴 끝에, 테이프로 감아 붙인 종이 한 장이 매달려 있었음.
빨간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음.
"우리 33명 모두 대피소에서 무사함."








